나는 기록의 중요성을 모르고 지냈다.

블로그 리바이벌 프로젝트 -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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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ed

2024.09.27.

Last updated

2024.09.27.

그저 생존하기 바빴다

2년 전 나는 블로그를, 개발자라면 그냥 하나씩 가지고 있어야한다는 고정관념에, 겨법게 만들어봤다.

'남자라면 1종 보통으로 가야지~' 같은거였을까? 하지만 난 2종 보통이다.

글도 하나 작성했다. 그게 전부였다.

2년 넘는 시간동안, 나는 살아남기 바빴고, 기록하는 것을 등한시 했다.

회사 프로젝트는 화고하는걸 그렇게 강조했으면서 정작 내가 작업하는 과정에 대한 회고는 없었던 것 같다.

이 업계에 발들인지 어느덧 4년이 되어간다. 하지만 그 시간들을 회상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걸 깨달았다.

비슷한 패턴의 작업을 늘 하던대로 똑같이 했던 것 같다.

문제해결에 대한 방법들을 기록했다면, 구글 검색창 대신 내가 작성한 일지를 보면서 처리하지 않았을까?

필력도 늘지 않을까?

지금이라도 나는 다시 작업일지를 써야만 한다.



다이어리 꾸미기

가장먼저 2년넘게 방치된 일기장부터 살려야한다.

내가 생각한 전략은 다음과 같다.


의존패키지 최신화

Next.js를 비롯한 모든 패키지를 최신버전으로 마이그래이션 해야한다.

테스팅 도구 마이그레이션

jest에서 vitest로 갈아탸야한다.

App Router 마이그레이션

App Router로 마이그레이션해서 서버 컴포넌트 기법을 활용하고 싶다.

SEO

시이트 메타데이터를 강화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레이아웃 업데이트

2년이나 방치되었으니깐 한번 새롭게 꾸며줄때가 된 것같다.

사실 꾸미기보다는 얼마나 심플하고 직관적이게 컨텐츠를 보여줄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

UI 라이브러리를 사용할까도 생각하고 있지만,

최대한 가볍고 심플하게 구동되는 페이지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 사용 안하지 않을까...

시작이 반.....은 아니고 시작이지

이제 커밋할 시간이다...

이 글을 푸시하면서 다짐한다.

살린다. 무슨 일이 있어도 살린다!

다음 시리즈 포스트

시작은 정리부터